뱀이 변하여 기러기와 고니가 되었다. 총명한 지혜가 있으나 마음처럼 행동이 따라 주지 않는다.과묵하고 서먹서먹한 관계로 보이지만 그것은 외관상일 뿐이다. 출발이 느리고 다소 난관이 있지만 길운을 만나면 비중 있는 삶을 누리게 된다.북풍 한
설이 그의 옷깃을 스치니 고달픈 삶 또한
있게 되나 모든 큰 인물이 되기 위한 시련이고 과정이다. 세파에 시달려 단련된 몸은 어떤 역경에도 견디어 내듯 사람됨이
야무지고 단단하다.간혹 먼 하늘에 떼를 이탈하여 외 기러기처럼 외로움을 감수해야 할 일도 있겠다. 추운
겨울은 이기고 사는 강인함을 지닌 기러기와 무리를 여유있게 노니는 고니를 홍곡
이라 한다. 큰 뜻을 어찌 참새가 헤아리겠는가?앞서가는 동료를 부러워 말라 그들은 참새의
걸음이다. 맘만 먹고 두 주먹 불끈 쥐면 금새 추월한다. 아픈 것만큼 성숙해 지는 법이니 시련을 좌절로 여기지 말고 연단임을 알라.우리 생이란 미래 지향적 이어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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